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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인도 그렇고, 페북 그룹도 그렇고, 오래간만에

거의 일주일 간 일본어로 작문을 할 기회들이 몇 번 있었다. 

 

어떤 경우에는 틀려서 지적당하기도 하지만,

근래 들어서 한 것들은 나쁘지 않은 반응들이었다. 

 

한국어와 일본어가 아무래도 서로 제일 비슷한

언어들이다 보니 직독직해 식으로 하는 것도

썩 그리 나쁜 방법은 아니지만, 너무 한국어식의

문법에만 끼워 맞추려는 건 객관적으로 비추천하는 바이다.

 

그래서 번역을 함에 있어서

최대한 일본인(?)의 관점에서

생각을 하고 문장들을 만들었다. 

같은 말이라도 뉘앙스의 차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이러한 진심 어린 나의 노력이 통했다. 

기분은 그야말로 유쾌 상쾌 통쾌! 

 

실생활에서 일본어 활용성이 제로인지라

거의 손 놓고 있었는데 한 번씩 이렇게

일본어로 댓글 등등을 작문하고 또 그 결과물들을

보면, 난 언어 방면에 소질이 아예 없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후회한다. 음악 말고 

언어 계통으로 전공했어야 하는 건데...

그리고 또 다짐한다. 일본어 공부 해야지. 

한자 떄문에 포기하고 안 할 거 뻔히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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