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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대면할 때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내심 불안하고 불편한 마음뿐이다. 그리고 집에 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루에 하는 생각이 백이라 치면 그중 고작 두세 개 만이 나는 할 수 있어, 잘 될 거야라는 긍정의 말이고 그 나머지는 그야말로 뷁! 

 

아무래도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보니 하루에도 수천수백 번 나의 마음이 요동을 치고, 주변 환경이 날 최악의 상태로 몰아가는 경우도 있다.

 

해결책은 될 수 있는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인데 예민한 성격상 늘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다. 모태신앙이라는 종교인이지만 기도도 사실 잘 못한다.   

 

뭔가 나만의 정형화된 틀 속에 모든 게 사이즈가 딱딱 맞게 맞춰줘야 속이 시원하고 직성이 풀린다고 해야 할까. 그렇다고 완벽주의자라 하기도 애매한 상태.

 

결론은 엄마가 늘 강조하는 이 문구처럼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사는 것일 뿐.

 

과도한 집착과 생각은 오히려 노화를 더 촉진시킨다!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나도 이제 나이가 있어 가족력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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