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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나는 (만화책을 포함하여) 읽을 책이나 공부하는 어학 교재 등을 온라인 한인서점에서 직접 구매해 내 방에 비치해 두곤 했었다. 여러 곳을 이용해 보았지만 생각보다 나와있는 책들도 다양하지 않고 배송조회가 원활하고 편리하게 되어있지 않다는 점 등이 큰 불편사항들이었다.

 

그리고 올해 초가 되자 언젠가는 이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반강제적 미니멀라이프를 강요당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있는 짐들도 버겁다. 책도 이제는 인터넷으로 봐라!" 그래서 이곳저곳을 살피던 중 알라딘US를 알게 되었고 회원가입을 하는 중에 이미 계정이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어 로그인하였다. 

 

(온라인 서점 내에 있는 서적 전문 블로그를 위하여 몇 년 전 만들었었던 기억이 났다.)

 

 

 

https://www.aladin.co.kr/home/welcome.aspx

 

알라딘

따르는 사람들 미국 아마존 베스트 1위, 사이비종교의 마수를 추적하는 인질 협상가

www.aladin.co.kr

 

메인 화면

 

 

상단 탭 중에서 분야보기를 누르면 이렇게 나온다.

 

 

 

그리고 위의 메인페이지에서 스크롤하여 내려가면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등이 나온다. 스크롤 압박으로 따로 캡처하지는 않았다.

 

 

 

나는 오늘 이 중에서 우연히 읽고 싶은 책을 다른 블로그에서 발견하여 구입해 읽어보기로 했다. 오늘이 유무료 통틀어 네 번째 구입한 건데, 내가 읽고 싶은 책은 웬만하면 다 있다. 앞서도 말했지만 타 웹사이트에서는 사실 이게 가장 큰 애로사항이긴 했었다.

 

 

 

 

 

책을 구매하고 나면 이렇게 세 가지 종류의 뷰어를 다운할 수 있다. 브라우저가 에러 나서 컴퓨터 뷰어 버튼이 깨져서 나왔다. 아무튼 나는 이미 뷰어가 있으므로 크게 상관은 없다. 

 

 

 

 

 

이것이 나의 뷰어. 새로운 책을 또 마주할 생각 하니 기분이 째질 것만 같다. 영어 원서나 좀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5년 넘게 방치해 둔 킨들 디바이스와 중고로 구입한 <람세스> 영어번역본 전권에게 미안할 정도.

 

 

 

 

 

참고로 이번 책은 지극히 사적인 부분들도 있고 해서 인스타 내지 미디엄에 따로 책 평이나 리뷰를 작성하지 않으려고 한다.

 

 

 

 

추신1: 그런데 엄마한테 방금 보여주면서 두 개는 무료고 이거 두 개는 얼마얼마에 샀다고 하니까 비싸다고 하시네. ㄷㄷ;; (심지어 세일 가격에 샀는데도) 그래도 배송비 아끼고 바로 컴퓨터서 볼 수 있는 게 어딘데.

 

 

 

추신2: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일반 책도 앞으로는 여기에서 구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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