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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JJW8CwI0ADY

 

 

부활절은 비록 지났으나 매 주일이 사실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인지라, 이 날 만큼은 될 수 있으면 힘찬 찬양으로 영혼의 충전을 하곤 한다. 론 케놀리 목사님을 위시하여 이것저것 듣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사실 매일 조금씩 하는 독일어와 라틴어 공부를 별 진전과 성과 없이 하는 거 같아 일단 반성. 그러면서도 몇 시간 전 포스트에서도 밝혔지만 알파벳 체계의 언어를 습득하고 외우는 과정 자체는 오히려 일본어보다 수월하게 느껴져서 일단은 또 감사. 

 

2023.02.12 - [배움의 기쁨/독일어] - 노래로 배우는 독일어, 하지만 정작 얻는 건...

 

노래로 배우는 독일어, 하지만 정작 얻는 건...

언어를 재미있게(?) 배우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노래라고들 한다. 그냥 단순히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때로는 한 번 흥얼거리며 따라 불러보고, 더 나아가 노래방에도 도전함으로써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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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로 듣는 노래는 뭐랄까, 일단 영어인 원곡 보다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게 들려서 귀가 더 즐겁고 호강한다는 느낌? 이 감정을 그냥 홀로 묻어두기보다는 될 수 있는 한 음원을 틀고 미숙하지만 발음을 직접 내며 따라 부르기도 하는데 따로 딕션 수업을 받지 않아도 가능한 게 신기할 따름이다.

 

아무튼 게을렀던 나 자신을 반성하자는 쪽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사실 언어라는 게 실생활 속에서 뭔가 자극이 있어야 하는 법. 지금 이 내 삶 속에는 사실 독일어나 라틴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거의 없다. 일본어 또한 마찬가지. 한국어 아니면 영어 밖에 없는데 이 둘만 잘하기에는 또 뭔가 아깝고 이 퍼센트 부족한 느낌인지라 그 부족한 부분을 좀 더 고급지게 채워나가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리고 그 통로의 역할을 이처럼 잘 아는 영어 원곡 찬양들을 통하여 하나씩 이루어나가고 싶다. 이 나이에 무모한 도전이지만 나는 아직 젊고 또 무한한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맨날 언어만 공부하는 거 자체가 남들이 보기에는 우습게 보일런지 몰라도) 오늘 남은 하루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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